2주만에 항복한 美LPGA … 영어 못하면 출전정지 규정 철회
2008-09-07 18:31:00|
비벤스는 이날 성명에서 그동안 선수들의 효과적인 영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벌칙 규정을 도입한다는 것에 대해 각계 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영어 사용 의무화와 관련된 벌칙 규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PGA가 세이프웨이클래식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영어를 못 하면 출전 정지시키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지 2주 만에 이를 폐지키로 한 배경에는 쏟아지는 비판을 일단 피해보자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어 측이 방침을 발표한 뒤 뉴욕타임스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미국의 언론들이 아시아 선수를 겨냥한 차별 정책이라며 호된 질책을 가한 데다 최경주,파드리그 해링턴 등 PGA투어 선수,로레나 오초아 등 LPGA 선수들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후원사들이 결정타를 날렸다. 그동안 투어 측은 페널티 조항을 도입하게 된 주된 이유로 후원사들의 요구를 꼽았으나 스테이트팜 보험사 등 일부 후원사들은 이를 시행할 경우 후원 자체를 포기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을 표하고 나서자 철회로 돌아섰다. 이처럼 한발 물러섰지만 LPGA 측은 2년간 출전 정지라는 벌칙 규정만 삭제했을 뿐 영어 사용 의무화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 고수하겠다는 뜻을 꺾지 않아 논란의 여지를 남겨뒀다. 실제로 아시아계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주의 마크 리들리 토머스 주 상...[전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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